나의 이야기/캠핑&바베큐

오랜만에 즐겨보는 여유로움 - [화양동야영장]

동부스틸 2012. 4. 9. 09:58

올들어 처음 나온 캠핑인듯.... 트레일러바퀴가 삐주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ㅋㅋ

안지기 친구내 가족하고 큰넘 친구 하나를 벗으로 대동하고 화양동으로 출발한다. 

첫캠핑의 설레임.... 뭐... 그런 기분도 느껴진다....

 

날짜를 잘~잡은듯 하다.... 이렇게 파란하늘은 언제봤었는지 기억이 없다....

날씨도 도와주는듯...

 

잠수타고 캠핑이나 다닐까하는 생각도 ㅎㅎㅎ

화양동으로 가는동안 와~ 소리가 절로나온다..... 

 

붐비는 윗쪽을 버리고 다소 불편하지만 아랫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덩그러니.....

매번 이웃과 함께다니던터라 저넘을 혼자설치하는건 오늘이 첨이다.... 역쉬 이웃이 있을때가 편했다...ㅋㅋ 

 

캠핑장에서만 맛보는 비어캔치킨... 오늘도 역쉬 이넘으로 시작을 한다. 

 

아이들은 나뭇가지 주워다가 불장난을 시작하고...  

 

안에서는 저녁준비가 한창이다. 

 

고추장삼겹살을 이렇게 초벌로.... ㅎㅎ 아이들은 벌써부터 고기에 관심을 보인다. 

 

잘~먹었다..... 꽃게를 넣어 끓인 오뎅탕과 화롯불에 초벌한 고추장삼겹살이 오늘저녁 메뉴...반찬을 없어도

나와서 먹으면 뭐든 맛나다... 

 

저녁시간이 지나고 간식으로.... 이넘 두마리를 뚝딱.... 

 

귀찮아서 난 불장난이 싫은데... 다른사람들은 이것때문에 온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불을 피웠다.

추워서 난 난로가 있는 텐트에서 놀고.....ㅎㅎㅎ

 

밤하늘에 달도 밝고, 하늘에 별도 이쁘고.... 카메라에 삼각대가 없는게 어찌나 섭섭하던지.....

스마트폰없었으면 어쩔뻔했는지....

  

이집과는 우연인지 어쩐지 꼭 1년에 한번 함께 캠핑을 간다.... 매년 5월에 갔었는데 올해는 한달 빨라졌을뿐....ㅎㅎㅎ

 

한밤중까지 계속된 이야기....

스피커에선 김광석,이문세에 노래가 계속들려오고... 간만에 느끼는 여유에 맘껏 취해봅니다.

 

 

줸장~ 늦잠좀 자보고 싶었는데... 어김없이 6시20분 기상....울 둘째도 기상.....

 

아침인데도 춥지가 않네요.... 이젠 정말 봄인가 봅니다...^^ 

 

오는길에 문의민속마을에 들렸습니다.

매번 지나오면서도 별로 가고싶은맘이 없었는데... 처음 가봤네요.

우와~ 경치가.... ^^

 

괜찮죠....?

 

셋째는 뭐가 그리 좋은지... 누나와 형들과 함께 뛰어다니느라 힘을 쪽~ 

 

아무튼 이렇게 1박2일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쌓인게 좀 많았는데... 조용하게 쉬고 오니 기분도 상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