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캠핑&바베큐

자작스모커 & 바베큐그릴 사용기

동부스틸 2009. 8. 17. 11:20

어제가 아버지 생신이셨네요....

그래서 이평리에 가서 고기구워먹기로 하고 전날부터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갑자기 식구들이 늘었습니다.

그래 나가는길에 비어캔을 해보려구 닭을 구입했죠....

큰넘으로....두마리....

처음해보는거지만 바사럽 하나면 언제나 완벽한? 바베큐가 가능했거든요....

냉장고 문을 여는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바사럽이 없는겁니다....허걱.....

얼마전 회사직원이 바베큐시작한다해서 주고서는 잊어버린거 있죠....ㅠㅠ

이때부터 자충우돌...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결국은 숄트하나만으로 첫 비어캔을 해봤습니다.

비어캔꽂이도 놓구 가구... 럽두 없구.... 카메라도 놓구 가구.... ㅜㅜ

핸드폰사진이니 양해해 주세요.....^^

 

아이들과 봄에 뿌린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네요.....

애들이 이건 내가뿌런거 저건 누가뿌린거...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원래의 목적대로 목살과 삼겹살을 먹기위해 준비합니다...

부모님 사용하시기 편하라고 차콜라이터 구입했는데...허걱... 고장입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조립식 자작 스모커입니다...

문도 상하 따로 달았습니다....

 

스모커 내부모습니다....

첫작품하고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용하기는 많이 편해졌네요.... 물보충과 숯보충이 훨씬 쉬워졌네요.... 열손실도 많이 줄였구요...

큰닭 4마리는 충분히 들어가더군요....

 

온도도 적당히 올라가구요....

이번엔 숯보충없이 한번에 끝냈습니다....^^

중간에 워터팬에 물보충한번하구요.....^^ 

 

기다리는동안 목살을 굽습니다....

숯과 그릴사이에 높이가 좀 있게 제작했더니 타지도 않고 잘~구워지네요....

2%부속한 석쇠만 이쁘게 만들면 이넘도 끝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구입한 스텐석쇠를 사용중입니다....

크기가 약간 안맞아요....ㅠㅠ 

 

 

목살을 굽고나서 이번엔 삼겹살을.... 중간에 호일깔구 시작해봅니다.....^^ 

 

 

중간에 인증샷 한번 .....

럽도 없구.... 마리네이드도 없구.....

갑자기 시작해서 몽창 초보가 되어 버린.....ㅎㅎㅎ

그래도 어찌되었건 시작했습니다.....첨으로 비어캔을.....^^

 

요넘이 완성된 넘입니다....

간이 속까지 잘~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더라구요....

요즘은 삼겹보다는 닭과 오리에 맛이 길들여지는듯 합니다....

아무튼 고생끝에 처음으로 비어캔을 해봤네요....

언능 럽과 마리네이드 주문해서 제대로 다시 한번 해봐야 겠어요.....^^

 

대청호인근에 있는 농장인데요...

여기에 이런넘도 있습니다....^^

하늘소.... 맞죠?

아닌가? 아니면 이름좀 알려주세요....

도시놈이 시골들어가니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나무며, 꽃이며, 풀벌레까지.....

 

컨테이너 옆에 자리를 차지하게된 바베큐그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