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두번째 사용을 합니다.
아마도 머리털나고 부모님께 제손으로 음식 만들어 대접한게 처음인것 같습니다.
순간 얼마나 죄송스럽던지.....ㅠㅠ
부모님과 동생가족까지 모두 집으로 초대하고는 멀티쿡을 돌립니다.
낮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처음으로 해보는거 같네요.... 직업이 직업인지라....해떨어져야 집에 들어옵니다.^^
냉동삼겹살은 처음 해봅니다. 전날 해동하고 마리네이드로 하루 모셔두었습니다.
이번에는 북채?도 해봤습니다.... 이넘도 처음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할때마다 처음인게 너무 많습니다... 다행인건... 이제 겁은 상실했다는거....ㅎㅎㅎ
아무래도 많을것 같아 제일 작은넘으로 골라왔습니다....
닭봉? 북채? 아무튼 이넘도 한팩 골라왔습니다....
아들녀석들이 이제 재료 골르는것 까지 참견입니다.
나솔길님의 조언으로 오봉^^쟁반도 구입했습니다.... 워터팬에 은박지도 두루고요......
쟁반 강추입니다.... ^^
전날 준비해둔 넘들입니다.... 마리네이드가 부족해서 두덩어리는 스테이크 시즈닝을 사용했습니다.
이넘도 맛있더군요.....
위치야 아무러면 어떠하리 하고 올렸는데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닭봉에 기름묻을까 맨위로 올립니다..... 올리다 결국 손에 기스^^가 났습니다.....다듬기 귀찮아서 걍 사용했더니...
이번 작업 끝나면 사포로 살며시 다듬어 줘야 겠습니다....
1시간정도 지나 열어봤습니다....
물은 너무 조금씩 넣어서 그런지 4번 정도 보충해줬습니다....
완성된 바베큐입니다......
지난번보다 이번이 더 맛이 좋았습니다.... 살도 부드럽고.......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부드럽고 마리네이드만 해도 맛이 좋더군요..... 마눌도 이넘을 두칸으로 하랍니다.....ㅎㅎㅎ
결국 또해달라는 야그.....ㅠㅠ
부랴부랴 먹기전에 한장 남겨 놓습니다........
차린거 없지만 몽땅 제가 준비한거라 기분은 좋습니다....
스파게티도 해드렸는데.....쑥스러워서 사진은 못찍었네요....ㅋㅋㅋ
처음해보는 닭다리도 맛있었고....
부모님께 첨 음식해드린것도 좋았고....
그런데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죽어라~~고 닦는일만 남았습니다....
이넘에 까칠한 성격을 개조해야 하는데.... 몸통까지 모두 닦아야 개운합니다....^^
큰 녀석이 난데없이 이제 폭립을 해달라네요.... OTL
아무래도 이거 괜히 시작했나 봅니다. 주방 들어갈 일이 점점 늘어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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