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캠핑&바베큐

[2012.10.2~3] 화양동야영장에서

동부스틸 2012. 10. 5. 10:30

추석연휴..... 정말 오랜만에 징검다리 휴일이 생겼다.

원래 1~3일까지 가려했던 계획이 틀어져서 아쉬운데로 가까운 화양동으로 달렸다.

아들셋과 나,

남자들만의 캠핑이 시작됐다. 헐~

갠적으로 화양동이 편하다. 자리의 제한도 없고, 아이들 놀수 있는 공간도 많고, 물가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작년에 보았던 노~란 은행나무를 생각하며 찾아왔지만 아직은 시기가 이른듯하다.

 

나무그늘아래 퍼시픽을.... 타프가 필요없다. 밤에 추울듯 하여 난로도 꺼내놓았다. 

 

 울 막내는 그네에 해먹에.... 시작부터 달린다.....ㅎㅎㅎ

 

우리집만들기에 큰일조를 했던 두녀석은 힘들다며 쉰다더니 핸드폰게임에 몰입했다....

저 핸드폰들이 조만간 팩망치맛을 보지않을까싶다....ㅠㅠ

 

데이지체인..... 동호회동생이 만들어준 작품이다....

실용성 100% ^^

 

이동네 저동네 다 돌아다니면서 놀던녀석.... 다른집에서 앉아놀고 있는걸 보면 저넘 누구자식인가 싶다. ㅎㅎ 

 

간만에 한가한 시간을 즐기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큰넘과 장기를..... 이번캠핑 주제는 하고싶은거 다해보기인듯 하다....

축구, 야구, 장기, 다슬기잡기, 장작쪼개기, 파이어스틱으로 화로대불붙이기 등등.... 힘들다.....^^

 

이건뭐... 하나를 하면 세넘과 한번씩 다해야 한다..... 헉!!!

그래도 다 해줬다..... 음... 1대3은 힘들다....

 

장작쪼개서 화로대불붙이기 도전....ㅋㅋㅋ

파이어스틱하나만 주고 붙여라했더만.... 결국 성공했다....

 

저녁으로 치마살과 부채살로..... 애들을 무시했나보다.... 다음엔 좀더 사가야겠다.....

잘먹으니 이쁘네.....

 

남자넷이서 불놀이중.......음....

다음에도 자기들이 불붙인다고 .... ㅠㅠ

 

음.... 저거에 안좋은기억이 있는 유마.... 하지만 오늘은 다시 도전.....^^

 

놀만큼 놀고 더 늦기전에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는 아이들.....

불쌍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아이들과 우연히 찍어본 밤하늘..... 이쁘다.....

서로 찍는다고 한 50컷은 찍은듯...... 헐.... 별이 참 많다.  와~를 연발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것들은 캠핑와서도 새벽에 기상이다.... 어제먹었던 뜨끈이와 불고기로 아침을.....^^

 

정말 오랜만에 나온 캠핑이다.

이렇게 즐거운데..... 내년이면 중학생되는 큰넘땜시 이넘들과 언제까지 함께 다닐수 있을까?

올해 열심히 달려야겠다.....^^